93마일, 좌완 포머란츠의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공에 대응했지만 타구는 115m 거리의 우중간 담장 바로 앞에서 잡혔다.
아쉽게 장타를 놓친 김혜성은 7회 몸쪽 낮게 휘는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또한번 약간 가라앉는 커터에 김혜성의 배트는 허공을 갈랐다.
시범경기 11타석에서 네 번이나 변화가 심한 공에 삼진 당한 김혜성은, 한국 투수들보다 한차원 높은 빅리그 투수들의 공에 대처하는 게 생존의 열쇠가 됐다.
CBS스포츠는 “수비와 비교해 공격에서 아쉬움이 있어 마이너리그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반면, MLB닷컴은 "다저스의 개막전 9번타자 2루수는 김혜성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퍼스타 오타니의 개막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도쿄 개막 시리즈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오타니는 5월엔, 투타 겸업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