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주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건립 순항
  • 장은숙
  • 등록 2025-03-06 14:55:21

기사수정


▲ 사진=충주시

충주시 최초 민간 연구기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이하 ‘충청캠퍼스’)가 순조롭게 설립을 진행 중이다.


고등기술연구원은 2019년 바이오 융복합충전소 사업을 시작으로 충주시와 인연을 맺고, 충북의 첨단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아 충청캠퍼스 법인을 설립했다.


충청캠퍼스는 충주시 정착을 위해 2023년 11월 설립 선포식을 개최하고, 12월에는 기업도시 내 약 10,434㎡ 규모의 대지를 매입하며 본격적인 연구시설 구축을 준비해 왔다.


2024년 상반기 건축 마스터 플랜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2월 건축 시공사 선정까지 마무리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충청캠퍼스는 총 130억 원 규모로 5층 연구동과 2개 동의 단층 실험동으로 구성된다.


5층 연구동과 2개 동의 단층 실험동으로 구축되는 본공사는 약 130억 원 규모로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연구동 준공 후 22명의 연구원이 상주하여 기업지원, 시험평가와 분석,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특히, 충청캠퍼스는 충북도, 충주시와 함께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4년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 기반구축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어, 수소와 첨단소재 분야 장비구축으로 기업지원과 연구개발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장차 수소파워팩 센터는 수소파워팩 기밀시험시스템, 복합환경 임펄스 시험 장비, 부품소재 용출 진단시스템 3종을 설치해 관련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서, 수소파워팩 성능평가시스템과 환경평가 장비 등을 구축해 충주시 모빌리티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첨단소재 기술혁신센터와 다중소재 접착기술 개발지원센터에서는 자외선 분해 기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고감도 고속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분말 입도 분석기를 설치했다.


또한, 극미량원소검출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 고분해능 X-선 CT, 복합환경 내한성/열충격 평가장비, 고온/고압 반응기 및 압출장치 시스템, 점접착 소재의 필수 평가요소인 레오미터(Rheometer) 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정희 신성장산업과장은 “앞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가 충주시 미래 먹거리산업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라며, “충청캠퍼스가 준공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는 첨단 장비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여 미래 산업 소재/부품의 정밀 분석과 성능을 평가할 수 있어, 충주시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