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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참여정원 조성' 참가자 모집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3-10 14: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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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양천 유휴 녹지대 분양받아 직접 정원 조성·관리,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제공

(사진=양천구, 정원 자원봉사자 ‘정원친구’들이 가드닝활동을 하는 모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유휴 녹지대를 활용해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직접 정원을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안양천 주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정원조성에 참여할 ‘Y가드닝크루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정원 조성사업은 정원에 관심 있는 양천구민들에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로 하여금 지역 내 공원·녹지·정원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생활반경 내의 유휴 녹지대를 분양하여 양천구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관리하고,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목동교에서 양평교 사이에 위치한 안양천 힐링가든으로, 20구획을 주민참여형 정원으로 분양한다.

 

양천구는 지난해 하천생태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안양천 힐링매력가든의 일부 유휴 녹지대를 구민과 공유하여 주민참여형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안양천 주민참여정원 조성에 참여할 ‘Y가드닝크루는 양천구민으로 이루어진 3~5명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체당 면적 3.51구획을 분양받을 수 있다.

 

초보 가드너도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포함한 월 1회 정기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정원 조성을 위한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정기교육일 외에는 양천구 정원 분야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를 매칭해 자율 가드닝을 진행하고, 정원 조성 후에는 오픈정원 피크닉, 우수정원 콘테스트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여를 원하는 양천구민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양천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정원 가꾸기에 관심 있는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실습과 교육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안양천 정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정원이 주는 여가와 행복을 더 가까이,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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