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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올인원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 운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3-11 1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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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은퇴자 등 60세 이상 구민 대상

(▲사진=양천구, '2025년 올인원 맞춤 일자리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올인원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천구는 초고령사회에서 중장년·고령층 일자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구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과정을 마련해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취업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양천구는 80명의 참여자를 선발하고 바리스타 양성(20) 노인인지·신체활동지도사(20) 건강도시락 조리(20) 텃밭관리지도사(20) 4개 분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분야는 전문교육과 실습(자조모임), 자격 취득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바리스타 양성 과정은 전문 바리스타로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라테아트 등 이론·실습훈련과 2급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노인인지·신체활동 지도사는 뇌체조, 힐링건강체조, 푸드테라피, 치매예방수칙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지도사 과정으로, 교육과정 수료 후 장기요양기관 등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건강도시락 조리 과정은 샌드위치, 샐러드 등 제조·포장·판매 기술을 익혀 취·창업 기반과 경험을 키우고, ‘텃밭관리지도사 과정은 텃밭 가꾸기와 작물재배 전문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텃밭 강사 등 도시농업 지도사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올인원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31일까지 양천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양천구는 지난해 바리스타, 종이접기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과정을 운영해 52명의 선발인원 중 94%(49)의 자격증 취득과, 81%(42)의 구직 성공을 이끈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은퇴자와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일하고 싶은 60세 이상 구민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세대별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 발굴하여 누구나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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