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지난 11일 김포공항 국내선 체크인카운터에서 항공사와 함께
탑승수속시스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11일,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7개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와 항공사 발권시스템 및 한국공항공사의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사 발권시스템이 오작동해 일부 항공사의 발권이 지연되면서 여객 탑승수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경우를 대비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복구 훈련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사 발권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상황 전파를 하고, 항공사의 여객 정보 입력, 기내 좌석 배치, 항공권 발권, 수하물 태그 발급 등 장애가 발생한 업무를 한국공항공사의 ‘간이 여객처리시스템(L-DCS:항공사 발권시스템 장애 발생 시 항공권 및 수하물 태그 발급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간이 여객처리시스템)’으로 빠르게 대체하는 전환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항공권 발권, 수하물 위탁 등 탑승수속 업무 처리를 위해 모든 항공사가 체크인카운터를 통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한국공항공사의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백업시스템(V-MUSE Express:한국공항공사 공용여객처리시스템 장애 발생 시 서버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체크인카운터에 설치된 PC로 항공사 발권시스템에 접속하여 처리할 수 있는 백업시스템) 전환훈련을 진행하고 항공사와의 유기적 협력으로 신속하게 여객 탑승수속을 정상화하는 등 공동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와 7개 항공사가 합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항공권 발급 장애 등 비상 상황에서도 빠른 복구로 여객 불편을 최소화해 신속하고 편리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