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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괴산군 방문하여 생생한 주민 목소리 청취
  • 김민수
  • 등록 2025-03-12 14: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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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북도청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1일 괴산군을 방문해 오는 3월 28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괴산군립도서관과 성인문해학교인 괴산두레학교를 방문하고 괴산군청을 찾아 괴산군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정 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먼저 김영환 지사는 괴산읍에 위치한 괴산군립도서관을 찾아 시설물을 둘러보고 괴산지역의 교육 및 보육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도와 군의 교육 및 보육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괴산군립도서관은 도비 24억 원을 비롯해 총 120억 원을 들여 괴산읍 동부리 일대 연 면적 약 3,45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유아·아동자료실, 정기간행물 코너, 청소년공간, 1인 스튜디오, 북카페, 다목적홀,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는 문화와 소통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어 김 지사는 괴산군 지역내 저학력 및 비문해 성인들에게 읽기·쓰기 등 기본적인 생활 문해 능력을 길러주고, 공식적인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괴산두레학교를 방문하여 늦깎이 문해 학습생 10여 명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두레학교는 괴산군의 지원을 받아 각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활용한 ‘동네방네 두레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 내 14개 학교를 통해 150여 명의(본교 1개소, 50명, 분교 13개소 100명) 성인 문해 학습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후 괴산군의회를 방문해 김낙영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괴산군 지역 현안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조속히 시행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정 보고회에서는 송인헌 괴산군수의 환영사 이어 김영환 지사의 도정 운영 방향 설명과 도민 공감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200여 명의 괴산군민들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부흥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 ▲청천 전천후 게이트볼장 건립 ▲칠성장연연풍 광역상수도 확장공사 ▲괴산 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 및 관람석 조성 ▲청안 질마재(지방도 592호선) 도로 개량 조속 추진 등 건의사항도 청취하고 괴산군의 다양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도정보고회가 완료된 이후에는 충북도의 현안이며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귀농ㆍ귀촌과 관련하여 괴산군의 귀농ㆍ귀촌 협의회 회원 10여 명과 정책 추진 및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영환 지사는 “오늘 괴산군 주민분들의 소중한 말씀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도민분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시급한 지역 현안과 도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시·군의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하고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정 발전을 논의하는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실행력 확보를 위한 도지사 시군 방문을 오는 4월 초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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