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1분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13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이라는 경제회복 3박자 정책의 일환으로, 착한소비, 착한금융, 착한일자리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기성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과 이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을 비롯한 50여 명의 참여자들은 전통시장과 동네상점 이용을 촉구하며, 광주공공배달앱의 활용을 강조했다. 이들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며, 1913송정역시장과 송정5일시장에서 장보기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24일, 광주소상공인연합회, 광주상인연합회, 광주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첫 소비촉진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5개 자치구와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총 24회의 캠페인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촉진 운동으로 발전하여, 19개 기관과 전통시장을 일대일로 매칭하여 매월 1회 이상 장보기와 인근 식당 이용하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소비가 살아야 민생경제가 살 수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씩 힘을 모아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절벽으로 신음하는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광주시는 이번 1분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 분기별로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경제의 회복을 위한 이러한 노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참여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