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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우디 정상회담 - 테러 대응 논의...양국 관계는 냉랭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4-21 14: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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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m Watson / AFP

리야드 주지사 파이잘 왕자가 20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이틀간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에르가궁에서 살만 빈 압둘라지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은 중동의 전통적 맹방이었지만 이란 문제를 둘러싸고 소원해진 사우디와의 곤계회복에 초점을 맞췄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리야드에 도착할 때무터 냉랭한 관계가 드러났다.


사우디에 주요국 정상이 방문할 때 대부분 살만 국왕이나 모하마드 빈나예브 제1왕위 계승자가 공항에서 맞이하지만 이번에는 리야드 주지사 파이잘 왕자가 대신 공항에 나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날 앞서 사우디에 도착한 걸프협력회의(GCC) 정상들은 살만 국왕이 직접 공항에서 맞이해 '푸대접' 논란이 일었다.


양국 정상은 2시간 가량의 회담을 통해 중동 내 대태러 전투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백악관은 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우정과 전략적 파투너십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살만 국왕은 20일 저녁 열린 GCC회담에서 "우리는 예멘의 해결책을 찾기위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다. 알카에다와 IS는 자신들의 존재를 강화하기 위해 예멘의 혼란을 악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와 GCC가 테러 위협과의 싸움에 더 많은 작업을 함께 수행하고, 더 큰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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