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당시 폭발로인해 창문이 부서진 자벤텀 공항
지난달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켜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범중 한 명이 공항에서 5년동안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러범인 나짐 라크라위는 지난 2012년까지 5년동안 브뤼셀 국제공항인 자벤텀 공항에서 '임시직'으로 근무했었다고 벨기에 민영 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나 어떤 일을 했었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알려주지는 않았으며, 아직 당국의 공식적인 확인도 없다.
4월 6일 유럽의회는 라크라위가 2009년과 2010년 여름에 유럽의회 브뤼셀 본부의 청소직원으로 일 한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라크라위는 지난해 11월 130명이 목숨을 잃은 파리 테러 폭탄 제조 용의자이며 최근 발생한 테러를 총괄한 IS 지역 총책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