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4월 21일(목)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열린 CJ푸드빌(주)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14년 가맹사업법에 공정거래협약제도가 도입된 이래 첫 사례로서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간 1년여 기간의 협의를 거쳐 마련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CJ푸드빌과 김창완 뚜레쥬르 역곡역남부점 대표 등 307개 가맹점주들은 공정거래와 상생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약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 상생을 통한 혁신만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니라 다함께 win-win할 수 있는 상생경영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이 가맹사업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시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오늘의 협약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진정성을 갖고 도출해 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거래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가맹점사업자의 계약갱신요구권 20년 보장, 기존 점포 500미터 이내 신규출점 최대한 자제, 가맹점사업자 70% 이상의 동의하에 판촉행사 실시, 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본부 간 분기별 정례회의 개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협약이 일회성에 머물지 않도록 협약 이행 결과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내실있는 평가를 진행할 것"이며 "공정거래협약 확산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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