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단 사직전공의 대표, 서울대 의대 교수들 교수 자격 없다
  • 장은숙
  • 등록 2025-03-19 10:16:38

기사수정
  • 의료계 내부 갈등 커지고있어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오만하기 그지없다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작심 비판한 날,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인 박 단 사직 전공의 대표도 SNS를 통해 입장을 내놨다.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는 분들께"라는 제목으로, "주요 기술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혼자 공부했다", "그걸 가르쳐야 할 주체는 당신들"이라고 교수들을 직격했다.


또 "본분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성 없이 얘기한다"고 맹비난했다.


앞서 의대생 복귀를 호소한 학장단을 향해서도 "학장이라는 자가 정부 권력에 편승해 제자들을 시궁창에 빠뜨리려 한다"며, 도 넘은 비난을 퍼부었다.


중증질환환자 단체들은 서울대 의대 교수들을 거들었다.


"교수들이 내부에서 공격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특례는 현장에서 환자를 지키며 수모를 겪고 있는 전공의 등 참의사들에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성명을 올렸던 교수들은 정부의 잘못이 있지만, 의료계도 함께 잘못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학생 커뮤니티엔 '의대생들이 특혜를 받고 있다', '도대체 원하는 복귀 요구조건이 뭐냐'는 비판 글이 이어지는 등 갑론을박은 의료계 밖으로도 퍼지는 모양새다.


의사 정원을 논의하는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법안이 논란 끝에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의사협회는 또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6. 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 송년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울산쇠부리소리보존회는 5일 연암컨벤션에서 송년회 및 한국민속예술제 대상 축하 연회를 열었다.
  7. 한국, 월드컵서 '멕시코·남아공·유럽PO 승자' 와 A조 편성 [뉴스21 통신=추현욱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결정됐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A조에서 만날 유럽 팀은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