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하늘 높이 나비를 올려보냈다.
21일, 함평군은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나비 날리기 행사’가 이날 오후 함평엑스포공원 수생식물관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군수, 이남오 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 등 80여 명의 기관과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기른 호랑나비와 배추흰나비 등 2,025마리를 하늘로 날려 보내며 제27회 나비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올해 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주제와 ‘황박이와 함께하는 함평 나비 세상!’이라는 부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1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봄꽃과 함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만날 수 있으며, 소원을 빌며 직접 나비를 날려 보내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된다.
또한, 황금박쥐가 있는 함평추억공작소를 비롯해 다육식물관, 나비곤충생태관, 자연생태관, 아열대농업관, 수생식물관, 함평군립미술관, VR체험관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문화예술공연으로는 나비판타지아 퍼레이드쇼,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 쇼, 지역문화예술단체공연,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 나비 댄스 경연대회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익 군수는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하고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공직자와 군민이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관광객과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