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을 뿌리고 체포한다.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 체포에 항의하는 지지자들이다.
튀르키예 경찰은 이마모을루 시장이 체포된 19일 이후 닷새간 천백여 명을 체포했다.
시위대가 화염병과 도끼 등을 사용했고 체포된 시위대 중 상당수가 테러 조직 소속이라는 게 튀르키예 정부의 주장이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학사 학위가 취소돼 대통령 피선거권이 박탈된 데 이어 테러 단체를 지원한 혐의로 체포돼 현재 구금된 상태다.
튀르키예 법원은 그의 시장 직무도 정지했다.
그러나 제1야당 공화인민당이 치른 당내 경선에서 이마모을루 시장은 천5백만 표를 얻어 대선후보로 옥중 선출됐다.
야권의 결집력이 더욱 강화된 거다.
격화되는 시위를 우려해 구금 중인 이마모을루 시장은 성명을 내고 평화로운 시위를 호소했다.
이스탄불에서 시작한 시위가 전국 81개주 가운데 최소 55개 주로 확산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