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은색 천이 걷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화가 등장한다.
해당 초상화는 미국 콜로라도주 공화당원들이 온라인 모금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2019년 8월부터 콜로라도 주의회 내 대통령 갤러리에 전시됐다.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초상화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철거가 결정됐다고 한다.
그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초상화 속 자기 모습이 고의적으로 '왜곡됐다'며 차라리 그림이 없는 게 낫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옆에 걸려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초상화는 "멋져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해당 초상화가 철거되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