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새로 확정된 예산 7조 5,281억 원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생활안정 추진
  • 장은숙
  • 등록 2025-03-26 13:27:10

기사수정


▲ 사진=충북도청

충청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424회 도의회 임시회를 통과해 충북도의 금년도 총 예산규모는 3,598억 원(5.0%)이 증가한 7조 5,281억 원(일반회계 67,863억, 특별회계 7,418억)으로 확정됐다.


도는 이번에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안정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신속히 집행계획을 수립해 집행하고, 시군 보조사업은 즉시 교부하여 시군별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도내 취약계층의 작은 일자리 지원 등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소상공인육성자금을 대폭 확대하고 상반기에 70~90% 조기 집행하여 민생경제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약 1,100여 개의 중소기업*과 약 5,900명의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예상된다.

* 중소기업육성자금 : 당초 3,950억 원 → 확대 4,120억 원

** 소상공인육성자금 : 당초 1,200억 원 → 확대 1,900억 원


또한, 출산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월 2백만 원, 100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처음 도입하여 출산 및 육아 환경 안정화에 기여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를 기존 15개 사에서 25개 사로 확대하여 기업별 최대 1,500만 원이 지원되어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도 확대한다.


중소기업의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를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지원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 대상도 250여 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구인난 해소는 물론 근로자 이직률이 감소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지역 내 소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500억 원 규모로 시군과 함께 발행할 수 있도록 하여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도 도모한다.


작은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사업*과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 지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에 유휴 인력(주부, 은퇴자 등)을 지원하여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사업 : 연 15만 명 → 연 30만 명 확대

**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 연 10만 명 → 연 30만 명 확대


또한, 전문 경력보유 여성의 지역정착과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100인의 일하는 엄마 프로젝트를 추진 한다.


육아 등 전일제 근무가 어려운 여성과 쉬고 있는 청년들에게 유연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고용취약계층(여성·청년) 일자리 지원사업도 시행되어, 올해 처음 100여 명의 일자리가 신설된다.


도는 이러한 작은 일자리 창출로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일할 의지가 있는 모든 도민에게 실질적인 소득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리고,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에 24시간 대응 가능하도록 집중치료실 지원 등 권역모자의료센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가에 헌신하신 참전유공자 명예 선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참전유공자 6천여 명에게 보훈 명예 수당을 상향(월 6만 원 → 8만 원)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69개소 노인여가복지시설 경로당 개보수 등과 같은 기능보강 지원사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시행한다.


이 밖에도 지난 11월 26일~28일 폭설피해를 입은 화훼농가에 대한 재해복구비 지원과는 별도로 다겹보온커튼과 같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비를 추가로 지원하여 659동의 시설하우스가 혜택을 받게 된다.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각종 여가 및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도 확대하여 총 37,00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내수경기가 급격히 위축되는 상황속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편성했다. 이 취지를 살리고자 신속한 집행과 아울러 시군별 추경 반영으로 도내 전반에 경기부양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의회에서 확정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도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