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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대선, 극우 후보가 압도 - 내달 22일 결선 투표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4-25 17: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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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ERT JAEGER / APA / AFP

오스트리아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대선 후보


오스트리아에서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 결선 1차 투표에서 반(反)이민 극우 정당 후보인 오스트리아 자유당(FPOe)의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가 승리했다.


98% 개표 결과 호퍼 후보는 35%, 그 뒤로는 녹색당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후보 알렉산더 반데어벨렌이 21%의 지지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권 연정을 구성한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과 중도우파 국민당의 후보들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트리아를 이끌어온 두 당이 결선에 오르지 못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퍼 후보와 벨렌 후보는 5월 22일 2차 결선투표를 치른다. 오스트리아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결선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하인즈 크리스티안 스트라체 자유당 대표는 "새로운 정치시대의 시작"이며 "역사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의 한 신문 매체는 호퍼의 승리를 "우리의 정치판을 거꾸로 뒤집는 쓰나미"라고 말했다.

호퍼 후보는 "난민을 반대하는 자유당의 좋은 후보를 부드러운 방식으로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만 총리는 24일 "우리가 함께 더 강하게 작업해야함을 정부에 분명히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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