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관내 111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수돗물 내 유충 발생 가능성을 점검하고 운영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합동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발생하기 쉬운 소형생물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고자 2021년부터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영‧섬유역수도지원센터), 한국상하수도협회와 함께 연 2~3회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총 113개소를 점검하여 관련 시설 및 주변 환경을 개선한 결과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내 유충 서식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정수처리 공정별 운영‧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취약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담당자들의 관리역량을 강화하는 등 수돗물 관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유충 등 소형생물이 먹는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면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현장 관리를 실시하여 안전을 넘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