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한 가자주민들이 병원 응급실로 급히 이송된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현지 시각 2일, 가자 북부의 난민촌 유엔 병원이 공격을 받아 최소 19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무장대원이 숨어있는 지휘통제센터를 겨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 규모를 크게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남부 라파 지역에 지상군이 진입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는데, 네타냐후 총리도 가자지구의 영토를 점령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과거 유대인 정착촌이 있었던 라파 인근 모라그를 장악해 필라델피 회랑처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정확한 의도는 밝히지 않았지만, 가자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확대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봉쇄가 계속되면서 가자지구 내 빵 가게들이 밀가루와 연료가 바닥나 모두 문을 닫았다고 현지 당국과 유엔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