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 전쟁의 1차 휴전 기간이 만료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또 다른 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한 뒤 취재진에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부를 구출했지만, 그것은 긴 과정이다. 그것은 그렇게 오래 걸려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자신의 선거 공약과 관련해 “나는 전쟁이 중단되는 것을 보고 싶다”라면서 “전쟁은 어느 시점에 멈출 것이며 그것은 너무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우리는 또 다른 협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협상이 성공하길 바란다”라면서 “우리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지구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동산이며 우리가 관여해야 할 일”이라면서 “미국과 같은 평화유지군이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시킨다면 많은 나라들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말 가자지구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해당 지역을 휴양지로 개발하는 구상을 언급해 팔레스타인 및 아랍권 국가의 강한 반발을 샀으며 이후 ‘강요는 하지 않는다’라면서 한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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