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정부시, 2025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페스타) 성료
  • 김민수
  • 등록 2025-04-08 13:40:52

기사수정
  •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든 주민주도형 행사


▲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동장 고연희)는 4월 6일 호원1동 중랑천변 상설무대 일원에서 ‘2025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페스타)’를 개최해 지역 상권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번 축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에 따라 축제의 핵심인 개막식과 공연행사가 취소되고 5일 진행 예정이던 먹거리 공간(부스)이 폭우로 인해 취소되는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6일 1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는 4개 상인회와 12개 자생단체가 참여한 ‘호원1동 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전 과정을 주도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장에서는 ▲먹거리 공간(부스) ▲체험 공간(부스) ▲벼룩시장(플리마켓) ▲나눔장터 ▲상권 활성화 기획행사(이벤트) 등이 운영됐다. 먹거리 공간(부스)에서는 ▲망월사역 북부상인회가 고향떡집, 꼬마김밥, 처갓집통닭 ▲새마을부녀회가 소떡소떡, 부침개, 전병 ▲적십자봉사회가 떡볶이, 오뎅, 닭꼬치 ▲장애인보호작업장 솔빛터가 커피 등 음료 ▲천사보금자리가 호두과자, 십원빵 등을 제공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인생네컷 사진공간(포토부스) ▲주민자치센터의 서예 가훈쓰기와 멋글씨(캘리그래피) 문패 만들기 ▲파크골프 체험 ▲자원봉사센터의 풍선 예술(아트)과 타로 체험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 연령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부대행사로는 ▲김신승 작가(시청 수도과 누수방지팀장)의 ‘의정부시 생태하천의 기분좋은 변화, 중랑천 변천사 사진전시’ ▲시민소통담당관의 유튜브 구독 기획행사(이벤트) ▲기후에너지과의 지구의 날 캠페인 ▲의정부경찰서 신곡지구대의 사기전화(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등이 마련돼 시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어린이 순찰차 탑승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상권활성화 특별 기획행사(이벤트)는 행사 기간(5~6일) 참여 업소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 1만 원 덜이(할인)쿠폰을 지급, 4월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김태문 망월사역북부상인회장은 “올해 벚꽃축제에는 처음으로 상인회가 참여했는데,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 기획행사(이벤트)도 진행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연희 동장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에 따라 행사가 대폭 축소됐음에도 행사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페스타)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주민주도형 축제로,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