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이가 행복한 의정부, 함께 키우는 든든한 양육 및 돌봄 환경 조성
  • 장은숙
  • 등록 2025-04-10 11:51:19

기사수정
  • 의정부시, 첫째부터 출산장려금 지원
  • 어린이집‧가정양육의 마중물 역할…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 의정부 영어놀이터 및 모두의 놀이터(롯데mom편한3호점) 1개소 추가 운영


▲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아이가 행복한 의정부, 함께 키우는 든든한 출산‧보육’을 비전으로 ‘2025년 인구정책 및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부모는 더 안심하고, 교사는 더 보람 있으며, 아이는 더 행복한 돌봄 환경’ 조성을 목표로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 줄어드는 영유아, 늘어나는 돌봄 수요…수요자 중심 보육환경 구축

2024년 12월 기준 의정부시의 영유아 수는 1만7천811명으로, 저출생 추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한편, 혼인가구 내 맞벌이 증가와 가족 형태의 다양화‧독립화로 인해 영유아 돌봄, 즉 맞춤형 보육 수요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는 올해 출산장려금 확대,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모두의 놀이터 확장‧이전, 24시간 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공립어린이집 2개소 확충 등 주요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의정부시 출산장려금 확대…첫째부터 30만 원 지원

시는 2024년 12월 ‘의정부시 출산장려금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첫째아부터 3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둘째아 이상 자녀에게는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첫만남이용권 200~300만 원, 부모급여 월 최대 100만 원, 양육수당과 아동수당 월 10~20만 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출산 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어린이집 및 가정 양육의 마중물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시의 보육 비전에 발맞춰 가정양육지원사업과 어린이집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가정양육지원사업은 영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양육 상담 ▲언어‧놀이 치료 ▲가족행사 ▲장난감‧도서 대여 ▲부모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지원사업으로는 안정적인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대체교사 지원 ▲어린이집 상담(컨설팅) ▲보육교직원 교육 ▲아동학대 예방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민락국민체육센터 1‧2층으로 확장 이전해, 육아지원시설과 체육시설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보육과 체육이 융합된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에는 보육실, 다옴놀이터, 대강당, 소통이룸 등이 마련돼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영유아, 신뢰받는 어린이집, 행복한 가정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 ‘모두의 놀이터’ 3개소로 확대…공공실내놀이 공간 확충

시는 영유아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실내놀이터 ‘모두의 놀이터’를 올해 1개소 추가해 총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행복한 육아 환경 조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기존 민락동 CY타워 9층에 위치했던 아이사랑놀이터는 민락국민체육센터 2층으로 확장‧이전해 ‘모두의 놀이터(민락1호점)’로 재개소했으며,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약 529㎡(160평) 규모로, 실내놀이시설과 장난감도서관, 영어놀이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의정부 영어놀이터’를 운영, 영유아가 원어민과 함께 다양한 체험형 영어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아동돌봄통합센터(구 의정부1동주민센터) 1층에 약 330㎡(100평) 규모의 ‘모두의 놀이터(롯데mom3호점)’를 신규 조성했다. 해당 시설은 롯데그룹 사회공헌 공모사업으로 조성됐으며, 사용 검사를 마친 후 5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24시간 긴급 보육 지원…‘언제나 어린이집’ 운영

시는 24시간 운영하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지정해, 긴급한 돌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유아를 언제든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긴급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7세 이하의 취학 전 영유아이며, 이용료는 시간당 3천 원이다.


어린이집 재원 여부나 연령 제한, 이용 시간 등에 관계없이 긴급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보육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을 원하는 보호자는 민락사랑 어린이집(031-851-7078)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 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인적성 검사…신뢰받는 어린이집 기반 마련

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교사의 자질을 검증한 후 채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23일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중앙교육 알짜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립어린이집 신규 채용 보육교사에 대해 인적성 검사를 필수화해, 면접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적성과 성향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 시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 적합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채용 및 직무 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처럼 인적성 검사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실질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신뢰받는 공립어린이집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신축 아파트에 공립어린이집 확충…공보육 기반 강화

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에 따라, 올해 준공 예정인 신축 아파트 2곳에 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로써 의정부시의 공립어린이집은 총 49개소로 확대되며, 영유아 부모의 보육 수요 충족과 이용자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저출생에 대응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출산‧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부모는 더 안심하고, 교사는 더 보람 있으며, 아동은 더 행복한 돌봄 환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