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동대문구, 교육·수리·보험 3박자 지원
  • 장은숙
  • 등록 2025-04-15 12:33:38

기사수정
  • 자전거 초보자 맞춤형 교실부터 찾아가는 수리센터까지, 생활 속 밀착 지원
  • 전 구민 대상 자전거·PM 보험 자동 가입… 안전하고 든든한 자전거 환경 조성


▲ 사진=동대문구청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이하 ‘구’)는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초급자를 위한 교육부터 이동식 수리센터 운영, 전 구민 대상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보험 가입에 이르기까지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 운영 - 매월 25명 대상으로 총 128회 운영


 


구는 오는 11월까지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을 운영한다. 학습장은 중랑천 휘경2수변공원(겸재교~장안교 사이)에 위치하며, 아동반(유치원·어린이집 아동)과 성인반(14세 이상 65세 이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성인반은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구분하여 매월 25명을 대상으로 총 128회 운영되며, 페달 연습부터 주행까지 초보자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제공된다.


 


아동반은 사전 신청을 받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표지판 숙지, 이론 및 실습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구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자전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강사 8명을 채용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인반은 매월 초 접수를 시작하며, 타 지역 주민의 경우 매월 15일부터 잔여 인원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구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임미혜 씨는 “혼자 배울 엄두가 나지 않았던 자전거를 동대문구 자전거교실 덕분에 안전하게 배울 수 있었다.”라며 “강사님의 유쾌하고 자상한 지도 덕분에 이젠 겁 없이 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이서하 씨는 “4주간의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게 되었고, 졸업 라이딩 날은 마치 아기 오리처럼 줄지어 달리며 감동을 느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 기본 점검은 무료, 부품 비용만 부담


 


자전거 이용자들의 유지·관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자전거 점검 및 경정비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처음 도입돼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올해 수리센터는 4월 4일 이문1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하반기에는 아파트 단지 및 공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리 항목은 핸들, 체인, 기어 세팅, 기름칠 등 기본 점검은 무료로 제공되며, 타이어·브레이크 등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예약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전거 및 PM 보험 가입 – 총 940명에게 약 5억 3천만 원 보험금 지급


 


이와 함께 구는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025 동대문구민 자전거 및 PM 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2021년 자전거 보험을 처음 도입한 이후, 2023년부터는 개인형 이동장치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2025년 3월 기준 총 940명의 구민에게 약 5억 3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 보험은 2025년 3월 27일부터 2026년 3월 26일까지 1년간 적용되며,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내용은 자전거 및 PM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사망 시 1000만 원 ▲후유장애 최대 1000만 원 ▲4주 이상 상해 진단 위로금 30~70만 원 ▲입원 위로금 20만 원 ▲벌금 최대 2000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 원 ▲사고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 원 등이다.


 


보험은 사고 발생 지역이나 과실 여부에 관계없이 보장이 가능하며, 타 보험과의 중복 보상도 허용된다. 단, 만 15세 미만은 사망 보장 대상에서 제외되며, 공유형 모빌리티 업체에서 대여한 전동킥보드 등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자전거보험 전용 콜센터(☎1899-7751)를 통해 가능하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주민 건강을 위한 훌륭한 운동 수단”이라며 “누구나 쉽게 배우고, 고장 시 수리할 수 있으며, 사고 시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자전거 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