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에서 카카오맵 실내 지도를 통해 공항 내 상업시설 위치와 이용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이정기 사장직무대행)는 카카오맵 실내 지도 서비스를 올 상반기 전국공항으로 확대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데이터를 활용한 여객편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내 공간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스마트폰에 설치된 카카오맵 앱(APP)을 통해 공항의 상업시설, 화장실, 유아시설 등 편의시설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말 김포·김해·제주공항에 실내 지도 서비스를 우선 도입했으며, 이달 청주·대구공항, 상반기 내 전국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실내 공간 안내 서비스에 더해 상업시설의 서비스 종류, 운영시간, 가격정보 등 이용 정보도 함께 제공해 고객의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주차장 데이터를 활용한 ‘여객 주차장 빈 주차면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2024년 국토교통 우수사례(우수상)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연내 포털서비스 카카오, 네이버를 통한 공항면세점 정보제공, 공항 소요 시간 민간포털 안내, 항공기 지연 보험상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공항이 보유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