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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실버합창단 ‘제8회 베트남 국제합창대회’에서 금상 수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4-18 09: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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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연령 70세 혼성합창단으로 문화사절단 역할 톡톡, 오는 9월 ‘정기연주회’

(▲사진=양천구, 양천실버구립합창단의 ‘제8회 베트남 국제합창대회’ 경연 모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베트남 호이안에서 개최된 8회 베트남 국제합창대회에서 양천구립실버합창단이 금상(Gold Diploma)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인터쿨투르(INTERKULTUR) 재단과 호이안시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지난 4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5개 팀을 포함해 캐나다, 폴란드, 싱가포르 등 9개국 2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양천구립실버합창단은 7개 경쟁 부문 중 시니어합창 부문에 참가해 거제도 뱃노래’, ‘Oh, Happy Day’, ‘Set Down Servant’ 등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동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금상을 거머쥐었다.

 

참가팀들이 모두 참여한 우정 콘서트에서는 모든 것 이루어지리’, ‘최진사댁 셋째딸’, ‘Oh, Happy Day’ 등 아름답고 즐거운 노래를 선사하며 현지 관객과 호이안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합창단원 이연호(64) 씨는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연습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세계적인 대회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수상의 기쁨 외에도 단원 간의 끈끈한 우정과 자신감을 얻어 더욱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에 창단된 양천구립실버합창단은 지휘자, 반주자, 단원 등 평균연령 70세의 지역 어르신 59명으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이다.

 

이들은 음악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양천구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양천문화회관에서 무료로 개최되는 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관람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름다운 선율과 합창을 통해 깊은 감동과 예술적 감흥을 주고 있는 양천구립실버합창단의 국제대회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음악은 세대를 초월해 감동을 주는 언어인 만큼 앞으로도 각종 문화 행사를 통한 구민 화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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