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펑키 리듬, 즉흥적인 선율, 합쳐서 여기에 반주가 더해져 K-팝의 밑그림이 나온다.
투입된 작곡가만 4명, 연령대도, 국적도 모두 다르다.
이들의 개성과 장점을 모아 노래를 만드는 이른바 '송캠프' 방식이다.
이 곡을 포함한 전체 프로젝트에 8개국 79명의 작곡가가 참가했다.
2주간 매일 별도의 팀을 구성해 85곡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렇게 탄생한 노래들, 소속 아티스트에게 직접 주거나, 다른 기획사에 팔기도 한다.
'송캠프' 방식이 처음 도입된 건 2012년, 지금은 대형 기획사 대부분이 집단 창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세계 정상급으로 올라선 K-팝 시장에 전 세계 작곡가들이 이름을 올리기 위해 한국의 '송캠프'를 교두보 삼고 있다.
K-팝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끌어낸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송캠프'가 꼽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