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앳된 얼굴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리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던 노시환.
그렇게 거포의 탄생을 알렸던 노시환은 1군 무대 711경기 만에, 1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용찬의 커브를 완벽한 타이밍으로 걷어 올렸는데 3경기 연속 홈런으로 KIA의 위즈덤과 함께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노시환의 시즌 8호 홈런으로 포문을 연 한화 타선은 생일을 맞은 문현빈이 불을 뿜었다.
두 번의 만루 기회에서 두 번의 2타점 적시타, 4타점 맹활약으로 생일을 자축했다.
선발 폰세도 7이닝 동안 안타 하나만 허용하며 삼진 13개를 잡아내는 완벽투로 한화의 7연승 질주를 도왔다.
KT 선발 고영표는 키움을 상대로 9이닝 동안 공 100개로 사사구 없이 피안타 3개, 무실점하며 개인 통산 3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