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짝을 맺어 테니스와 탁구를 결합한 이색 스포츠, 피클볼을 즐긴다.
공이 라인 근처에 떨어지자, 휠체어 장애인이 빨리 옆으로 이동해 공을 받아낸다.
득점 순간에 짜릿한 쾌감을 맛보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답답한 방에서 벗어난 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이다.
10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이 남성 역시 피클볼 입문에 대만족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두 명이 배드민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장애인 체육 기초종목 육성 사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목표도 생겼다.
지난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35.2%. 계속 증가세지만 아직도 절반 이상이 방에만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끌어올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프로그램 개발, 용품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도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