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재가 장애인도 사회복지사가 자립 돕는다
  • 임재선
  • 등록 2025-04-23 19:38:25

기사수정
  • ‘인천시 2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5개년 계획’에 따라 재가 장애인도 이용 가능한 ‘자택형’ 서비스 시작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재가 장애인 대상 자택형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인천시 2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5개년 계획(2024~2028)’에 따라 최근 자택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주택을 소유하거나 임대해 자립한 1인 장애인 가구가 대상이다. 전담 사회복지사가 지역사회 자원·서비스 연계 등 자립 생활을 돕는다.

 

지난해 말 자택형 서비스를 시작한 A(43)씨는 자립 생활에 전반적인 도움을 주던 지인이 멀리 이사 가면서 홀로 자립 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A씨가 홀로 독립적으로 살아갈 것을 걱정하던 지인이 A씨가 일하는 직업재활시설에 도움을 요청했고 행정복지센터 안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집 구하고 가전제품, 가구 구입 모두 그 형과 같이해서 혼자 어떻게 할지 어려웠다심장이 안 좋아 갑자기 쓰러질 때가 있는데 혼자 아프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다고 말했다.

 

A씨를 담당하는 양한영 센터 사회복지사는 행정복지센터, A씨가 다니는 병원 등을 같이 다니며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가장 먼저 한 일은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이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119에 전화하면 A씨의 의료 정보를 전송해 빠른 응급조치가 가능하다. 그다음 한 일은 일상돌봄서비스 신청이다. 이틀에 한 번 A씨가 돌아오는 오후 4시 이후 2시간씩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꾸준히 진행한다.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 지원, 구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한영 사회복지사는 혼자 살아본 경험이 길지 않아 각종 집안일과 요리 등이 서툴러 하지 않다 보면 생활이 깨지고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여럿 봤기에 일상돌봄서비스가 꼭 필요했다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해보는 단순한 지원에 더해 장기적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미소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팀장은 이미 자가나 임대로 집을 구해 자립한 장애인 중에서 자립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꾸준히 있었다기존 센터가 2021년부터 운영하는 장애인 지원주택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라면 이는 재가 장애인에게 복지서비스만을 떼서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애인 자택형 지원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로 전화(070-8833-7825)나 홈페이지

(https://able-community.or.kr/)를 이용해 문의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6.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7.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