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은 지폐에 있는 일련번호를 디지털화한 개념으로, 달러를 수탁기관에 예치하고 이를 암호화된 토큰으로 발행해 블록체인 장부에 기록한다. 대표적인 예로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가 있으며 이 둘은 각각 소매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전 세계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미국 달러가 디지털 공간에서도 영향력을 확장하는 국면에 있다"며 "대표적으로 테더(USDT)와 서클(USDC)는 이미 285조원 이상 운용되고 있으며 가상자산 거래소와 핀테크 결제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지급결제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미국의 전략적 금융 도구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에 신중한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글로벌 달러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에 한국도 내수용 CBDC에 머물 것이 아니라 글로벌 활용이 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중앙은행 주도 디지털화폐가 아닌, 무역, 해외송금, 동남아시아 디지털 시장 등에서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구상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한국은 원화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무역과 수출입 중심의 환율 안정 전략을 이어왔다. 하지만 점차 거래와 결제가 온체인(On-chain)으로 옮겨가면서, 원화 수요가 줄어들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나 소비자가 해외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구조가 일반화된다면 국내 금융정책의 영향력도 약화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거래소를 통해 유출되는 USDT 규모가 적지 않다"며 "원화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서 어떻게 순환되고 있는지 추적하고 분석하는 역량이 절실하다"며 "한국도 더 늦기 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와 송금 인프라를 주도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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