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가르는 미사일 소리에 이어,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곳곳에서 폭발이 이어진다.
인도군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등 9곳을 미사일로 폭격했다.
인도는 테러를 저지른 무장세력의 무기고와 훈련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으로 숨진 건,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민간인 20여 명이라고 발표했다.
곧바로 보복에 들어가 인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전투기 5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인도는 파키스탄의 공격으로 민간인 1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48시간 동안 영공을 일시 폐쇄하고, 확전에 대비하고 있다.
모든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고, 일부 지역엔 비상사태,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다.
각각 핵무기를 170기 정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두 나라의 충돌에 국제사회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47년 독립한 이래, 인도와 파키스탄은 3차례 전면전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