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승리했던 한 경기의 기운을 받기 위해, 당시 옷을 그대로 입고 적지에서 2연승을 거뒀다.
조상현 감독의 '단벌 투혼'은 LG 선수들의 투지로 이어졌다.
1, 2차전 합계 51점을 몰아친 타마요를 중심으로, 베테랑 허일영에 정인덕, 여기에 유기상까지 활약하자 조 감독은 와이셔츠 차림으로 어퍼컷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충격의 2연패를 당한 SK는 야전사령관 김선형과 MVP 안영준의 부활이 절실하다.
전희철 감독이 깜짝 카드 고메즈를 어느 시기에 투입할지 여부도 승부의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