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구강건강 관리 시범사업'을 7일 학산면 상월경로당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운영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며, 구강 건강이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가정 또는 경로당 방문 ▲구강 검진 및 개별 관리계획 수립 ▲교육·불소도포·기초 처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매주 수요일에는 '생활터 구강건강 나이 회복 프로그램'과 연계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이달 중 미암면(14일), 영암읍(21일), 덕진면(28일) 순으로 경로당을 찾으며, 이후 일정은 보건소 구강보건실(061-470-655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평일에는 방문건강관리사업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최문형 보건소장은 "치과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인 구강질환 예방과 전신 건강 연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