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서구, 진교훈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15일(목) 구청에서 열린
‘2025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여름철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강서구는 15일(목) 구청에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진행했으며 진교훈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재난 홍보, 주민 대피 등 13개 실무반을 구성해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기상 예보에 따라 비상경보를 보강·주의·경계·심각 등 6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강서구는 돌발성 폭우,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풍수해 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선조치 후보고’ 체계를 가동하여 하천 범람이나 지하차도 침수 등 위험 징후가 보이면 보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 및 차단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인근 지자체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민·관·경 합동 하천순찰단도 운영한다.
공무원과 주민으로 구성된 ‘동행파트너’를 운영해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침수재해약자 151가구를 전담 관리한다. 침수 위험을 사전에 알려주는 침수 예·경보제도 시행한다.
지역 내 펌프장, 저류조 등 방재시설물 53개소, 대형 공사장, 사면과 같은 수해취약지역 224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도 모두 마쳤다. 빗물받이 34,296개소에 대한 준설 작업도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서구청 공식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풍수해 대비 주민행동요령과 안전수칙 전파에 집중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사전 예방도 매우 중요하지만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