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미사일이 건물을 타격한다.
건물은 힘없이 무너지고,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한다.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각 14일 밤부터 가자지구 수십 곳을 공습해 주민 100여 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제외한 채 중동을 순방하는 가운데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를 미국이 차지하겠다는 구상을 다시 한번 밝혔다.
미국 중동 특사가 참여한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견해차로 아직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주도로, 하마스를 배제하는 인도적 구호를 계획하고 있다며, 더 좋은 대안이 있다면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스라엘군의 완전 봉쇄가 3달째 이어지면서 가자지구는 집단 기아 직전의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