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6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7월 1만 1천여 건을 기록한 이후 4년 8개월 만에 최대다.
자치구별로 보면, '토허제'가 일시 해제됐던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8백 건을 넘어서며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 대출 규제 강화 이후 3천 건 수준을 유지하다 토허제가 해제된 2월부터 다시 늘었다.
그러나 '토허제' 확대 지정후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다.
지난달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금까지 약 200건에 머물렀는데, 거래량 급감 속에서도 상승 거래는 이어졌다.
상승 거래 비중을 보면,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70%를 넘었고 가격 상승 폭이 컸던 송파구만 66%로 감소했다.
상승 거래는 '마용성', 양천 등으로도 확산됐다.
이달 말 금리 인하와 대선, 7월 대출 규제 강화, 9월 토허제 연장 여부도 부동산 시장의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