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행정의 발전에는 철저한 사후평가가 필수적”이라며, 크고 작은 행사 이후의 냉정한 점검을 통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19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충북도민체전이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고 운을 떼며, “크고 작은 행사를 마치면 그 기억과 여운이 남아 있는 동안에 냉철한 사후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냉철한 사후평가는 충주시 행정이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행정적으로 아쉬운 부분, 연출이나 기획 등 분야 전반에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선하고 업그레이드해 해가 거듭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분들에게도 예를 갖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수 화상병․저온으로 인한 농가 피해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시장은 “최근 과수 화상병과 저온 현상이 겹치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공격적인 예찰 활동과 더불어 피해 대응 요령을 농가에 적극적으로 알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