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름 사이 5대 시중은행에서 3조 원 가까이 늘어난 대출, 토지거래허가제 일시 해제 뒤 주택 거래가 늘며 시차를 두고 대출도 늘어난 거로 분석된다.
이런 부동산 과열과 가계부채 증가를 잡기 위해 마련된 스트레스 DSR, 7월부터는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 시행된다.
대출 유형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도 1.5%로 뛴다.
소득 1억 원을 기준으로 지금은 6억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던 사람의 대출 한도가 7월부턴 3천 3백만 원 줄어드는 거다.
다만 지방의 부동산 경기 위축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는 수도권에만 적용된다.
수도권 실수요자들은 자금 계획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생계형 대출을 고려해 이번 조치는 1억 원 이하 신용대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1분기 기준 가계빚은 1,928조 7천억 원, 역대 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