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기자] 영암군은 19일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영암교육지원청, 구림공고와 함께 센터에서 지역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민·관·학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4개 기관은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구림공고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구림공고에는 베트남 유학생 28명이 재학 중이며, 이들은 기계과 14명, 한옥건축과 14명으로 나뉘어 공부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기과로 입학이 확대되어 총 36명의 유학생이 구림공고에서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 환경 조성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이해 증진 프로그램 공동 운영 ▲유학생, 재학생, 지역민 간 교류 활성화 등으로 구성되었다.
영암군은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에서 대학 진학, 취업, 그리고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대학 및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협약은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선 의미 있는 사례”라며 “유학생들과 영암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