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10골을 폭발 중인 득점 선두 전진우의 파괴력은 홍명보 감독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홍 감독은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고, 대표팀의 전술에도 딱 맞는 선수라며 전진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뷔 8년 만에 꽃을 피운 전진우는 여전히 꿈만 같다며 본선 확정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각오다.
유로파 우승 이후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이번에도 이라크, 쿠웨이트 2연전에 함께 한다.
수비의 핵 김민재는 시즌 막바지부터 이어진 발목 부상 여파로 3월에 이어서 또 제외됐다.
다음 달 6일 이라크 원정을 비기기만 해도 11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만 홍 감독은 원팀을 강조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인천공항에 모여 곧바로 전세기를 타고 이라크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