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김길용기자] 전라남도 영암군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근거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기업에 대한 **융자금 지원과 이차보전금(이자 차액 보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암군과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2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이에 대한 연 3%의 이자 차액을 3년간 보전받을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본 사업에는 5월 현재 11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암군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약 30개 기업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장등록을 완료한 제조업체 △벤처기업 △수출기업 △창업 승인기업 등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특히 2025년도부터는 ‘지역경제 기여도’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적용되어, 고용 창출이나 지역 내 순환경제에 기여한 기업이 우선 선정된다.
다만,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지방세 체납 기업이나 이미 전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영암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확인한 후, 사업계획서와 재무제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삼호읍에 위치한 영암군 기업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또한, 접수 전에는 기업지원과(☎ 061-470-6882)로 문의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우편 접수 시 수신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김명선 영암군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이차보전금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금융 부담을 줄이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