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전국 투표율은 2.4%로 집계됐다.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1%보다 높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2%로 가장 높고 경북이 3.0%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율은 34.74%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당선 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는 게 최종 투표율이다.
지난 두 대선의 최종투표율이 모두 77%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는 80%을 넘길지 여부도 주목해볼 부분이다.
중앙과 각 지역 선관위는 각 투표소의 상황과 함께 상황실에 설치된 관제모니터를 통해 사전투표함의 보관 상황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전국 254개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 작업이 시작된다.
지난해 총선부터 도입한 수검표 절차를 이번 대선에도 적용해 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관위는 7만여 명의 개표 인력을 투입했다.
개표가 문제 없이 진행되면 이르면 자정에서 내일 새벽 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