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열리는 장난감 바자회.
회원들과 기업이 기부한 장난감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레고 블록도 필요한 만큼 골라 200그램에 천 원.
플라스틱 장난감을 재사용하자는 데 공감한 시민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
장난감에는 전자회로와 건전지가 들어 있어 가전제품이나 마찬가지다.
버릴 때는 분해해서 소재별로 따로 배출해야 한다.
여기서 나온 플라스틱을 잘게 부순 뒤 고열로 압착하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분해는 까다롭고 수익이 적다 보니 폐기물 수거업체도 취급하지 않아 재활용률이 1%도 안 된다.
장난감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