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첫날, SK하이닉스를 찾았던 이재명 대통령.
1호 공약은 반도체 산업 지원 계획이었다.
'반도체특별법' 조기 입법화, 반도체 생산 세액 공제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도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성장 동력이 떨어졌다는 기업 목소리에 반응한 걸로 보인다.
경제 단체들은 환영 성명을 통해 새 정부가 글로벌 5대 경제 강국 도약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밝혔고,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규제 개선과 유연한 노동시장 등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노동계는 이 대통령 당선을 "국민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로 평가하며, "약속했던 노동 존중 공약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새 정부는 재계와 노동계 등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법 개정안, 노란 봉투법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