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콩반점... 오는 10~11일 '짜장면' 3900원 판매 및 오는 17~19일 '볶음짬뽕' 5500원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본사가 전액 지원하는 할인 행사를 이달 내내 진행한다.
상장 당일 고점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탔던 더본코리아 주가가 투자심리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브랜드 빽다방은 오는 12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날(7일)까지는 아이스 카페라떼를 2200원 할인한 1000원에 판다. 또 오는 10~12일에는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아이스)를 500원에 제공한다. 이들 행사는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대상이다.그 밖에 홍콩반점과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등 20여개 브랜드에서도 이달 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홍콩반점에서는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 시 오는 8일까지 5000원 할인을 적용해 준다. 또 오는 10~11일 이틀간에는 짜장면을 3900원에 판매한다. 기존 가격 대비 40% 할인한 가격이다. 오는 17~19일 사흘 동안에는 볶음짬뽕을 42.1% 할인한 5500원에 판매한다.한신포차의 경우 매장 취식자에 한해 한신닭발과 한신무뼈닭발을 각각 50% 할인한 1만원과 1만500원에 제공한다. 행사일은 6월 4~5일, 11~12일, 18~19일이다.역전우동에서는 덮밥류 5종을 50% 할인한 3500원에 판다. 행사일은 오는 11일과 13일이다. 뒤이어 18일과 20일에는 돈까스류 4종은 4000~4500원에 제공한다.롤링파스타는 인기 파스타들을 할인한다. 로제크림 쉬림프 파스타(4500원), 고르곤졸라 피자M(48.9%), 매운크림파스타(4500원), 까르보나라(4500원) 등으로 기존 가격 대비 약 49~50% 깎아서 판매한다.백스비어에서는 크림생맥주 500cc를 50% 할인한 가격에 오는 14일까지 판매한다. 이어서 15~30일에는 빽타코를 50% 할인한 3500원에 판다.백종원 대표는 최근 300억원 규모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앞서 '농약 분무기 사용' 논란 등 백 대표와 회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 속에 빽다방을 비롯한 더본코리아 가맹점들이 매출 부진을 겪자, 본사 차원에서 전국적 할인행사를 단행한 것이다.이 지원금으로 지난달부터 브랜드별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짓눌린 주가도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직전 거래일인 5일 더본코리아는 전날 대비 350원(1.3%) 오른 2만725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지난달 27일 역대 최저가(2만5300원)를 기록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한 흐름이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지난해 11월6일 상장 당일을 고점으로,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 현 주가는 지난해 상장일 기록한 최고가(6만4500원) 대비 57.75% 밀린 상태다.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잇단 악재로 주가가 상당폭의 조정을 받았지만 사업모델과 실적을 감안하면 주가가 추가로 더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상장 때부터 백종원이라는 인물의 영향을 크게 받은 종목인 만큼 투자심리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시기 매수에 들어가길 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