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은행, 우리나라 물가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 장은숙
  • 등록 2025-06-19 09:24:26

기사수정
  • 체감 물가와 다른 이유


▲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최근 무섭게 오른 계란값.


두 달 전보다 10% 정도 올랐다.


코로나19 전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훨씬 커진다.


계란 물가지수가 100.9에서 139.3으로 거의 40% 올랐다.


코로나19 이후 차곡차곡 쌓인 누적 물가의 위력이다.


전 품목의 누적 물가를 계산해 봤다.


2020년 12월을 100으로 쳤을 때, 지난달 전체 소비자물가는 115.9였다.


구입 빈도가 높은 140여 개 품목만 따로 추리면 119.1였다.


코로나 전에 10만 원이었던 상품이, 지금은 거의 12만 원이 된 셈이다.


물가의 단기 변화는 미미해도 누적된 중장기 변화가 체감 물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체감 물가를 높이는 또 다른 이유는 의식주다.


OECD 평균을 100으로 본다면, 우리나라 옷 물가는 161, 식품은 156, 주거비는 123.


일상에 꼭 필요한 필수재가 유독 비싸니 물가가 통계보다 훨씬 비싸게 느껴진다.


이런 효과는 저소득층에게 더 가혹하다.


소득이 적을수록 전체 소비에서 필수재 비중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체감 물가를 낮출 해법을 두 가지 제시했다.


첫째, 진입 규제를 풀어서 기업끼리 경쟁을 더 붙이고, 둘째, 원재료 수입선을 최대한 다양화해 급등 충격을 줄이라는 거다.


대출이자 등 자가 주거비가 소비자물가에 반영되지 않는 점도 체감 물가와 괴리가 큰 이유 중 하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3. 수차례 신고에도 처벌 ‘0’…충주노동청, 위험 방치한 채 사실상 현장 편들기 산업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라는 중대한 법 위반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충주고용노동지청이 수차례의 신고를 모두 ‘행정지도’로만 뭉개 온 사실이 드러나 직무유기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한 제보자는 충주지청에 낙하물 방지막 미설치를 신고했지만, 충주지청은 국민신문고 답변에서 “이번뿐 아니라 과거 신고 ...
  4. 민주당, '정년연장+재고용' 방식은…적용시기·연장폭이 관건 [뉴스21 통신=추현욱 ]법정정년 문제를 놓고 여당이 정년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결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정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되 연장 혜택을 보지 못하는 연령대엔 재고용 의무화를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노사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는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 ...
  5. 행안위, '제헌절' 법정 공휴일 재지정 추진... [뉴스21 통신=추현욱 ]제헌절의 18년 만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이 추진되면서, 내년 7월 17일이 다시 '빨간날'이 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 연속 3일 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에 돌입했.
  6. 양주시,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 주민 참여 수익사업으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가 지난 1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현금 200만 원을 백석읍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레몬청과 티백을 판매하며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에도 ..
  7.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