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강춘식)와 홍성군지회(지회장 조화원)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년도 충남 노인지도자 연수회’가 최근 홍성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충남 15개 시·군의 노인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승규 국회의원,▲ 이용록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이상근·이종화 충남도의원을 비롯해,연합회 측에서는 ▲ 이민복·정홍모 선임이사,지회 측에서는 ▲ 임환수·이석정·김우춘·박필수 부회장,▲ 정운희·주호창·이승원 대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정홍모, 김현수 회장이 모범적인 활동으로 표창을 수상했으며,이범화 전 지회장, 이종건 전 홍성군수 등 원로 지도자들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함께한 윤일순, 이선균, 장재석, 권영식, 최선경, 문병오, 이정희 군의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 – 황종헌 정무수석의 도정 특강
이날 연수의 문을 연 첫 번째 강연은 황종헌 충청남도 정무수석보좌관이 맡았다.황수석은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을 주제로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충남도정의 주요 성과와 핵심 정책을 쉽고도 열정적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 수석은 이미 서산, 당진, 홍성 등 주요 시·군에서 순회 특강을 마쳤으며,앞으로도 충남 15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노인지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였다”, “충남도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는 호평을 쏟았다
조규선 전 시장 “떠오르는 리더가 되라”… 사랑받는 리더의 비결 제시
이어진 강연에서는조규선 전 서산시장(현 서산장학재단 이사장·한서대학교 명예교수)은 ‘사랑받는 리더의 비결’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품격 있는 리더십의 핵심 가치를 전했다.
조 전 시장은 “미래의 리더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며,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공감을 이끄는 이야기꾼이 진정한 리더”라고 강조했다. 또한 “젊음이 길어지는 시대인 만큼,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타인의 장점을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더의 자질로 ▲창조적 판단력 ▲따뜻한 인성 ▲봉사와 책임의 자세를 제시하며, “리더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지도자연수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노인 리더들이 시대의 변화 속에서 지역사회와 어떻게 호흡하고 이끌어야 하는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충청남도와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의 중심에서 공감과 연대, 실천의 리더십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연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