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시중 은행의 한 영업점.
상담 부스는 대부분 차 있고, 대기 고객도 적지 않다.
비대면 대출이 대부분 막히자 답답해서 창구로 왔다는 고객 많았다.
이 남성은 전세대출을 받아 새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갭투자'용 전세 대출이 전면 금지된단 소식에 다급해졌다.
상담 결과, 대출은 가능했다.
상담 고객이 평소보다 몰렸다.
인터넷 부동산 카페도 비슷했다.
전세대출이 가능할지, 중도금이나 잔금 대출이 나올지… 문의 게시글이 줄을 잇다.
혼선이 이어지자 금융위원회는 추가 설명자료를 냈다.
금융당국은 금융사별 대출 상황을 일일 확인하고, 이번 주 후반에는 금융사를 불러 첫 점검 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