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위해 'ICAO' 방문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7-01 10:33:56

기사수정
  • 강서·양천·김포·부천 국회의원과 캐나다 ICAO 본부 방문
  • CAO 의장 "회원국 준비 완료 시 2030년 이전 시행 가능”
  • 320만 주민 염원 담은 서한문 전달, 지역발전과 재산권 회복 기대

(▲사진=강서구, 왼쪽부터 안종길 균형발전 추진단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파스칼 루치아니 항공안전 부국장,

서영석·이용선·한정애 의원, 살바토레 샤키타노 의장, 김주영 의원, 이명희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최동환 기술위원, 이재완 주ICAO대표부 대사가 ICAO의장 회의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회원국이 ICAO 규정을 준수하고 자국 법규와 기준을 마련하면, 고도제한에 대한 새 기준을 2030년 전면 시행 이전에 조기 시행할 수 있다


지난 26일 김포국제공항 인근 지역구 국회의원과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캐나다 몬트리올 ICAO(국제민간공항기구)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고도제한 완화를 건의한 자리에서 살바토레 샤키타노(Salvatore Sciacchitano) ICAO 의장은 이같이 말했다.


한정애(서울 강서구), 이용선(서울 양천구), 김주영(경기 김포시), 서영석(경기 부천시) 국회의원과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김포국제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ICAO 방문단을 구성했다.


방문단은 지난 25일부터 35일 일정으로 캐나다 ICAO 본부를 방문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서한문에는 방문단 의원 외에도 진성준, 강선우(이상 강서구), 유동수(인천 계양구) 의원이 공동 서명해 힘을 보탰다.

 

■ 70년 만의 ICAO 국제기준 개정,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

 

ICAO는 국제 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의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지난 328, 70년 만에 장애물제한표면(OLS) 기준을 전면 개정했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기존의 획일적 기준을 장애물 금지표면(OFS)’장애물 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해, 각국이 공항별 여건을 반영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특히 신설된 평가표면(OES)은 공항 주변의 고도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제공해, 지역개발과 재산권 회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은 202584일 발효되며, 20301121일 전면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번 면담을 통해 요건을 갖춘 국가에서는 조기 적용도 가능함을 확인했다.


 서한문, “안전과 개발 균형조기시행 위한 세부지침 마련 촉구


방문단이 전달한 서한문에는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지역은 고도제한에서 제외 필요 체약국이 개정된 ICAO 기준에 따라 요건과 절차를 갖추면 조기 시행 가능 ICAO가 세부 지침 적기 마련 및 공개 요구 등이 담겼다.


공동 단장을 맡은 한정애 의원은 장애물제한표면 기준 개정은 320만 지역 주민의 염원을 담은 중요한 과제로, 고도제한 완화가 절실하다며 서한문 전달의 의미를 강조했으며, 이어 “ICAO 국제기준 개정 절차와 세부지침 마련이 원만히 진행돼 공항안전이 개선되고, 더불어 지역 주민의 삶이 나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공동 단장을 맡고 있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958년 김포국제공항 개항 이후 강서구 전체 면적의 97.3%(40.3)가 고도제한을 받아 도시 발전과 재산권 행사에 심각한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국제기준 개정이 강서구 56만 주민의 염원을 담아 합리적이고 조속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 조기 시행을 위한 강한 의지 전달


이용선 의원은 양천구는 고도제한뿐 아니라 항공소음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주거환경이 크게 열악해졌다고 전하며 국제 세부 지침을 예정대로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주영 의원은 김포 지역에서는 항로가 아님에도 아파트 옥상을 68cm 잘라낸 사례까지 발생했다, “현실을 반영해 항공 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도제한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은 항공 안전과 토지이용 간의 적절한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일률적 규제보다는 공항별 특성에 따른 유연한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희 강서구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70년간 고도제한으로 인한 재산 피해와 재건축재개발의 어려움이 누적돼 왔다, “조기 시행으로 피해 주민들의 재산권 회복과 지역발전이 앞당겨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ICAO “회원국, 법규 및 절차 갖추면 조기 시행 가능


살바토레 샤키타노 의장은 개정 기준의 전면 시행은 2030년이지만 회원국이 개별적으로 적용, 시행할 수 있다면서 국제기준에 따라 회원국이 자국 법규와 기준을 마련하면 2030년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파스칼 루치아니(Pascal Luciani) ICAO 항공안전 부국장도 한국을 포함해 시행을 빠르게 하기 원하는 국가들은 조기 시행이 가능하다당초 2028년 전면 시행을 2030년으로 늦춘 것은 회원국들에게 준비 기간을 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조기 시행 위한 정부 협의와 지자체 공동 대응 나서


ICAO 방문을 통해 고도 제한에 관한 새 기준의 조기 시행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ICAO 세부 지침이 작성되면 우리나라의 국내 법규 정비와 세부 기준 마련이 필요하게 되었다.


강서구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에 논의 안건을 상정해 김포공항 주변 자치단체의 공동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ICAO 방문단은 몬트리올 방문 중 주ICAO대표부, 몬트리올 한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그리핀타운 재개발지구, Mila AI연구소, 포스코 퓨처엠 등을 시찰하는 일정도 소화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ICAO 방문은 강서구민의 염원을 국제사회에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고도제한 완화는 강서구민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발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앞으로주민들의 숙원과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도시전략과(02-2600-1739)로 문의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2.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7.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