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몽골 자본금 32억₮이 비효율적으로 지출되었다.
  • 김민수
  • 등록 2025-07-02 10:40:45

기사수정
  • 납세자들의 세금이 비효율적이고 부적절하게 사용


▲ 사진=shuud.

몽골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고, 국민들의 생활이 악화되며, 납세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수도 울란바토르의 예산 집행에 대한 감사원의 보고서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납세자들의 세금이 비효율적이고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책임은 의심할 여지 없이 수도를 이끄는 니얌바타르 씨가 져야 한다.


국가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에서만 32억 투그릭을 부적절하고 비효율적인 용도로 지출했다. 이 자금은 도로 보수, 조명, 녹지 조성 사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업들은 시민들의 실생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소셜 미디어에서 시민들이 느끼는 좌절감에서 알 수 있듯이 예산이 "이미지"를 위해 횡령되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도시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에게 부과되는 "멋진" 지출이 되어서는 안 된다. 비효율적인 지출 정책은 단순히 전문적인 실수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책임의 문제이기도 하다.


수도 예산에서 22억 투그릭을 국립투자은행(National Investment Bank)이나 전 시장 D. 수먀바자르(D. Sumyabazar)의 은행에 투자한 것은 몽골은행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고 위험 부담이 큰 심각한 위반 행위다. 이는 재정 규율, 투자 정책, 또는 위험 평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울란바타르 시 예산을 책임지는 구조와 시스템의 선두에는 정치인들과 그들이 임명한 사람들이 있다. 니얌바타르 씨가 그중 한 명이다. 시 정책을 결정하고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심에서 활동했으며, 여전히 집권 세력의 주요 대표인 전 장관은 이 모든 것 뒤에 숨을 수 없다.


또한, 수도는 무효하고 불완전한 기록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19억 투그릭 상당의 거래를 기록했는데, 이는 법과 금융 질서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다. 이는 우발적인 실수가 아닌, 통제력 부족이나 고의적인 조율 행위의 결과일 수 있다.


예산이 이런 식으로 "날아가고" 있는데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누구에게도 설명을 해주지 않고, 오히려 계속 승진해서 장관 자리에 앉고 있다.


니얌바타르 씨는 구조 개혁이라는 명목으로 수도의 정책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온 정치인이다. 그는 도시의 모습을 바꾼다는 명목으로 시행된 정책과 예산 지출 결정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감사 결과는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잘못된 정부 정책과 통제되지 않은 예산 지출의 실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올해 GTX-A 사실상 모든 구간 개통...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30분 소요 예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가 교통망 확충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최고 180km/h 속력으로 GTX-A를 타고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수서, 성남, 용인, 화성 동탄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현재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1분 소요된다. 고양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걸린다. 접근성이 편리해 지면서  지난해는 M...
  2. 202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기준 번호 공개 추첨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 강북 ·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성기, 임채덕)은 2일 관내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중학교 배정프로그램 기준 번호를 공개 추첨했다.  이번 추첨식은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각각 진행됐다. 배정 과정의 공정성...
  3. ‘시총 800兆’ 세계 17위 삼성전자…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8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17위를 차지했다. 주가가 연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미국 빅테크 오라클 시총도 제쳤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올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최대 주당 20만원까지 열어뒀다. 삼성전자 주가가 15만5000원 수준이 되면 시총 1000조원도 돌파하게 된다.4일 컴퍼니즈.
  4.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5.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공격 성공…마두로 부부 체포해 국외 이송"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은 체포돼 국외로 이송됐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진행...
  6. 원광대학교병원, 2024년(7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 결과 A그룹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2월 31일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 7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 A그룹, 즉 병원 표준화 사망비가 낮은 기관 그룹에 포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는, 동일 상병군을 치료하는 종합병원 이상의 전국 의료기관 사망률을 비교하는 지표로 병원 진료..
  7. 한국인 관광객, 무비자로 일본 90일, 베트남에 45일, 필리핀에 30일간 체류 가능..."제주도보다 낫다" 해외여행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오사카나 베트남 다낭이 ‘경기도 오사카시’,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한국인이 워낙 많아 마치 국내 여행을 온 것 같다는 의미다. 오사카성 전경.3일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법무성 출입국 통계 등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687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23.9%(882만명)로 1...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