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7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산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서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기치로 공식 출범하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강춘식 충청남도 노인회장, 이연희 충청남도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서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시설 관리 업무를 전문성과 기술성을 살려 대행하고, 이를 통해 비용을 줄이면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도시화가 확장되고 공공시설물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분산된 공공시설물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설립이 추진되었다.
공단은 사적인 이윤 추구가 아닌 시민의 생활 편익과 복지 등 공공복리 증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수익과 수지 균형 유지를 통해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독립적인 경영을 통해 지역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수소충전소, 재활용선별시설, 종량제규격봉투 판매 등 환경 분야와 공영주차장, 대산버스터미널 등 교통 분야의 관리를 맡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출범은 시민 여러분의 오랜 바람이자 서산시의 중요한 숙원사업이었다"며, "공단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성장하여 서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시민 중심의 경영과 투명한 사업 운영을 통해 공단이 서산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의회 또한 공단의 성공적인 안착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설관리공단 김성호 이사장은 ▲무재해 안전경영 ▲시민중심 화합경영 ▲청렴한 책임경영 ▲소통하는 투명경영 ▲미래대응 혁신경영이라는 5대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민간 경영기법 도입을 통해 시설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 경영과 정보 공개를 통해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며,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산시 시설관리공단의 출범은 서산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공단이 시민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편리하고 안전한 서산시를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